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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재학중우수자 2년 지원 유형의 선발 기준과 직전 학기 성적 요건, 3학년 진급 시 필수 체크사항인 중간평가 통과 전략, 그리고 이공계 의무종사 제도까지 대학생을 위한 필수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 2년 지원 유형의 특징과 재학중우수자 선발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은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신입생 때 선발되지 못했더라도 3학년 진급 시점에 '재학중우수자' 유형을 통해 남은 2년 동안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이 장학금은 소득 분위와 관계없이 오직 학생의 학업 역량과 성장 잠재력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므로, 국가장학금 1유형의 소득 구간 초과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이공계열 중상위권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제도입니다. 2년 지원 유형은 통상적으로 3학년 1학기에 선발 절차가 진행되는데, 학생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각 대학이 배정받은 추천 인원 범위 내에서 자체 선발 규정에 따라 우수 학생을 재단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본인이 이공계열 학과에 재학 중이고 성적이 우수하다면, 학기 초에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거나 학과 사무실에 문의하여 추천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선발이 확정되면 남은 4개 학기(3학년, 4학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되어 학비 부담 없이 전공 공부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게 됩니다.





2년 지원 선발을 위한 성적 기준과 대학별 자체 심사 요건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2년 지원 유형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한국장학재단이 제시한 최소한의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함은 물론이고, 각 대학이 설정한 자체 선발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이중 관문을 넘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총 이수 학점이 졸업 이수 학점의 40% 이상을 충족하여 3학년 진급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직전 학기까지의 총 평점 평균이 백분위 87점 이상 또는 3.5점(4.5만점 기준) 이상이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지원 자격'일 뿐이며, 등록금 전액이라는 혜택의 크기 때문에 실제 선발 커트라인은 이보다 훨씬 높은 4.0점 이상의 최상위권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학은 성적뿐만 아니라 이공계 분야에 대한 진로 설정의 명확성, 대외 활동 실적, 수상 경력, 지도 교수의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장학생을 선발하므로, 단순한 학점 관리 외에도 전공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나 연구실 인턴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이공계 소양을 증명하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일부 대학은 자체 선발 기준에 소득 수준을 일부 반영하거나 특정 전공 분야를 우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우리 학교의 선발 규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계속지원을 위한 매 학기 성적 및 이수 학점 필수 관리법
어렵게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고 해서 졸업할 때까지 무조건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며, 매 학기 엄격한 '계속지원 기준'을 통과해야만 장학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계속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직전 정규 학기에 최소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백분위 87점 이상 또는 평점 3.5점(4.5만점 기준) 이상의 성적을 취득해야 합니다. 만약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학기 장학금 지급이 중단되는 '성적 미달' 처리가 되는데, 다행히 영구 탈락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 놓친 장학금은 소급해서 받을 수 없으므로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큽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계절 학기 성적은 포함되지 않으며 오직 정규 학기 성적만으로 평가한다는 점과, F학점을 포함한 전체 성적으로 백분위를 산출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최소 이수 학점' 기준인 12학점은 수강 철회(W) 후의 최종 학점을 기준으로 하므로, 학기 도중 수강을 포기하여 12학점 미만이 되면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장학금이 전액 취소되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강 신청 시에는 여유 있게 학점을 신청하고, 학기 중에는 학점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안정권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졸업 학기(4학년 2학기)인 경우에는 이수 학점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성적 기준만 충족하면 되지만, 학교마다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2년 지원 장학생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이공계 의무종사 제도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은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국비 장학금인 만큼, 수혜 학생에게는 졸업 후 일정 기간 동안 이공계 분야에서 일해야 하는 '환수 보증 보험' 성격의 의무종사 조건이 부여됩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 수혜 기간만큼(2년 지원 유형의 경우 최대 2년) 이공계열 기업체, 연구소, 대학원에 취업하거나 진학하여 해당 분야에 종사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받았던 장학금 전액과 법정 이자까지 모두 반환(환수)해야 하는 강력한 페널티가 적용됩니다. 의무종사 기간 산정은 장학금을 받은 횟수(학기 수)에 6개월을 곱하여 계산되는데, 예를 들어 4개 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았다면 총 24개월(2년) 동안 이공계 분야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많은 학생이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로스쿨 등 타 전공으로 진학하거나 비이공계 직무로 취업할 경우 환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간과하다가 졸업 후 목돈을 반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곤 합니다. 따라서 이 장학금을 신청하기 전에는 자신의 진로가 확실하게 이공계 분야로 굳어졌는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며, 졸업 후에는 한국장학재단 시스템에 취업 증명 서류를 제출하여 의무종사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신입생 선발자의 3학년 진급 시 중간평가(2+2) 제도 이해
만약 3학년 때 새로 선발된 재학중우수자가 아니라, 1학년 때 선발되어 2년간 지원을 받고 3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이라면 '중간평가(2+2)'라는 제도를 통과해야 남은 2년의 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신입생 유형으로 선발된 학생은 2학년 종료 시점에 지난 2년간의 누적 성적과 전공 관련 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되는데, 이때 직전 2년간의 총 평점 평균이 성적 기준(백분위 87점 이상)을 충족해야만 계속 지원 대상자로 선정됩니다. 만약 이 중간평가에서 탈락하게 되면 남은 3, 4학년 기간의 장학생 자격이 영구적으로 박탈되므로, 1, 2학년 때 단순히 매 학기 기준을 넘기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전체 평균 평점을 관리하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간평가 시에는 대학의 추천이나 별도의 서류 제출 과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는 전공 과목 이수 비율이나 전공 학점 평균 등 전공 적합성을 더 비중 있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학년 때부터 전공 기초 과목을 탄탄히 다져놓고, 교내외 과학 기술 관련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여 이공계 인재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내는 것이 4년 전액 장학금을 완주하는 비결입니다.






